성남시 수정구는 쾌적한 도시미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6월 20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노후된 간판과 주인없는 간판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일제정비 기간 동안 지역 내 낙하 우려가 있는 노후 간판과 불법광고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주인 없는 간판 전수조사에 나서 개수를 파악하고 안내문을 발송해 건물주나 상가 관리자에게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철거 승락 동의서를 받아 대대적인 철거 작업을 한다. 
 
이와 함께 수정구 내 16개 동 주민센터에 ‘주인없는 간판 신고 전담 창구’를 마련해 주민 신고를 받고, 각 동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내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수정구는 폐업한 업소 등이 간판을 자진철거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된 간판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노후된 간판은 떨어질 위험까지 있어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됐다.

정비에 동의하지 않거나 철거한 곳에 불법광고물을 재설치하는 업소는 관계 법령에 의거해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