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구청장 황인상)는 오는 11일 저녁 8시부터 관내에서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수정구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원선) 16개동 전체 청소년 지도위원이 합동으로 참여해 수진공원에서 출발하여 태평역, 제일시장, 현대APT, 국제시장, 벤처타운, 교보뒷편, (구)한전 등 청소년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에서 청소년과 업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청소년을 유해환경에서 보호해야한다는 내용의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상가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한 후 주류와 담배 등을 판매할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150여명의 청소년 지도위원들이 직접 참가해 뜻 깊은 행사가 되리라고 수정구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어깨띠 착용과 홍보물 배부 등 적극적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깨끗한 거리조성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안전한 사회환경과 여건조성을 위하여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저해하는 유해환경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민간차원의 감시활동을 통하여 청소년 유해환경 확산방지와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