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8일 분당구 야탑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복지관(한마음복지관) 개관식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한마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밀착형 종합복지관으로 성남시가 316억4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립하고 사회복지전문기관인 분당우리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한마음복지관은 장애인 종합 복지관으로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만5천550m2 에 수영장, 체력단련실, 장애아 전담어린이집, 주간보호센터, 점자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냉난방을 위한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건물이다.
한마음복지관에서는 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개관 전 어린이를 위한 그림축제, 의류 바자회, 청소년 자원 봉사학교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홈페이지(
www.woorimaum.org)를 방문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18일 10시30분에 열리는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한마음복지관 젊은 사회복지사들의 수화공연과 성남청소년교향악단의 시크릿 앙상블, 예가원 장애학생들의 난타공연이 있고, 개관식 본 행사는 장애인 최초로 공중파 라디오(KBS) 단독 진행을 맡고 있는 시각장애인 심준구씨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