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원구보건소의 모기성충밀도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 모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 중순까지 1마리도 채집되지 않았고, 모기 개체수는 작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성남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남투데이

중원구보건소는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방역기동반이 지난해 겨울부터 8월 현재까지 시설물 정화조 3,734개소에 대한 성충과 유충구제를 꾸준히 해왔다.

이와 함께 성남시 민간위탁방역반과 자율방역반이 합동으로 매주 연막소독 2회와 분무소독 3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기 개체수가 감소했다.

중원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성충 모니터링을 위한 밀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매개 모기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