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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돗물 흙냄새 제거 ‘전력투구’

분말활성탄 매일 4톤 투입,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힘써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11/12/21 [00:11]

성남시, 수돗물 흙냄새 제거 ‘전력투구’

분말활성탄 매일 4톤 투입,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힘써

성남투데이 | 입력 : 2011/12/21 [00:11]
최근 북한강수계에서 발생한 ‘아나베나’라는 조류의 영향으로 수돗물 흙냄새가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이를 제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남시는 복정정수장에 설치한 분말활성탄투입기를 활용해 매일 분말활성탄 4톤을 투입함으로써 100∼183ppt이던 흙냄새 유발물질 ‘지오스민’ 농도를 20∼50ppt(환경부 권고치 20ppt)까지 낮췄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초부터 분말활성탄투입기를 복정정수장에 설치해 시운전해 온 것이 이번 수돗물 흙냄새 제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당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는 성남시가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계하면서 분말활성탄 투입기를 설치하는 것은 과잉 예산투입이라며 일부반대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분말활성탄 투입기 설치 덕에 성남시는 수돗물 흙냄새 제거와 함께 양질의 물을 공급하게 돼 사전예방을 철저히 했다는 시민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예기치 않았던 흙냄새가 발생하는 물이 장기간 유입되면서 분말활성탄 구입수요가 확산되고, 수요급등으로 분말활성탄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게다가, 당초 1,562원/㎏이던 분말활성탄 구입가격은 현재는 2,750원/㎏으로 가격이 폭등해 성남시는 분말활성탄 구입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맛이 느껴질 경우 섭씨 100도 이상에서 3분이상 끓여 음용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수질분석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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