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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기업형 수퍼마켓 심야 영업시간 제한한다”

시의회 조례 통과에 따라 기업형 수퍼마켓 영업 제한…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 휴업일 지정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16 [00:15]

“성남 기업형 수퍼마켓 심야 영업시간 제한한다”

시의회 조례 통과에 따라 기업형 수퍼마켓 영업 제한…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 휴업일 지정

곽세영 | 입력 : 2012/03/16 [00:15]
성남시가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최근 지역 경제와 서민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 중에서 전국적인 쟁점으로 떠오는 문제가 SSM(super supermarket)라는 기업형 슈퍼마켓이다.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보호하려고 개정한 이 조례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심야영업(오전 0시~ 8시)을 제한하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 휴업일로 지정한다.

단,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에 따라 성남시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수퍼, 롯데수퍼, GS슈퍼 등 35개 기업형 슈퍼마켓이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는다.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은 다음달 초 개정 예정인 대통령령에 따라 그 제한 대상과 시기가 정해질 방침이다.

한편,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 제한을 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인을 보호하고, 더불어 상생·발전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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