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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이마트 성남점 개설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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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이마트 성남점 개설 허가

성남시중소상인 연합회·신세계 이마트 ‘자율 조정안’ 타결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SSM(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금지 등 합의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8/31 [23:59]

성남시, 이마트 성남점 개설 허가

성남시중소상인 연합회·신세계 이마트 ‘자율 조정안’ 타결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SSM(기업형 슈퍼마켓) 진출 금지 등 합의

김태진 | 입력 : 2010/08/31 [23:59]
신세계 이마트 성남점 개장을 둘러싼 업체 측과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마찰과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남시가 지난 8월 31일자로 신세계의 수정구 태평동 이마트의 점포개설 등록증을 교부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가 성남시에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고서를 제출한지 2달여만이다.

▲ 개장을 앞두고 심야에도 매장 홍보를 위해 불을 환하게 켜 놓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이마트 성남점.     © 성남투데이


시는 그 동안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한 300여명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마트의 점포개설 등록증 교부를 미뤄왔었다.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와 신세계 이마트 양측은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친 자율조정을 벌이고 31일 성남시장실에서 이마트측과 중소상인연합회 측이 최종협상안에 합의를 도출했다.
 
최종협상안에 따르면 ▲앞으로 신세계측은 수정·중원 지역에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출점하지 않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하며 ▲담배, 쓰레기봉투를 판매하지 않고 ▲소주, 라면은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자율조정 내용에 합의함에 따라 이마트 성남점 입점이 성사된 것이다. 

또 신세계 이마트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복지단체에 대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천한다는 내용의 자율 조정안을 내놔 양측이 극적 타결했다. 

▲ 성남시 수정구 옛 인하병원 사거리에 들어서는 이마트 성남점.     ©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이마트 성남태평점은 오는 9월 8일을 전후해 개점할 예정이며, 인구 55만명의 수정·중원지역의 대형유통점으로써 지역민의 쇼핑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인하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쉐던빌’ 주상복합 아파트에 들어서는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성남점은 지하 1층 식품관, 지상 1층 생활용품 잡화 매장으로 운영되고, 지상 2층은 백화점 형식의 패션전문 매장이 들어선다.

그동안 성남시 중소상인들은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의 개점으로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입점을 반대하는 활동을 벌여왔고, 대형마트 측은 채용된 직원들을 중심으로 개장을 촉구하는 민원을 시 홈페이지에 집단적으로 게재를 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구밀도가 높고, 영세 자영업 점포들이 밀집한 수정·중원구 지역에는 앞으로 대규모점포 입점이 어렵도록 건축 초기단계부터 규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수정구 옛 인하병원 사거리에 들어서는 이마트 성남점.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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