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플러스카드, 교통·학원 할인위해 가맹점 확대해야”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 아이플러스카드 정책간담회 참석해 현 실태 문제점 지적경기도가 출산장려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협에서 발급한 ‘아이플러스카드’가 실효성이 없어 아이 엄마들은 물론 도내 각 사업장들로부터도 외면 받고 있어 버스 및 택시의 교통카드와 학원 서점 영화관 할인을 위해 가맹점 확대 가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가족여성연구원에서 진행한 아이플러스카드 정책간담회에서 “농협과 제휴하여 운영되고 있는 아이플러스 신용카드가 도내 가맹점의 할인사용보다는 할인율이 적용받지 않는 일반 가맹점 위주로 사용되고 있어 매년 신규 발급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이플러스카드 발행건수는 2007년 1만3천953건에서 2008년 8천831건, 2009년 8천254건에서 2010년에는 5천864건과 2011년 5천806건으로 2007년 대비 58.3%가 급감하고 있으며, 카드이용 매출액이 2009년 614억원에서 2011년 565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또한 아이플러스 가맹점 1,134개 점포 중 453개 업체인 43%가 경기도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실제 필요한 아이 엄마 들에게는 할인혜택은 지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수요자인 아이 엄마가 농협쇼핑몰에서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3개월내에 30만원 이상의 구매실적이 있어야 혜택을 주는 등 아이플러스카드가 특정 쇼핑몰의 매출창구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됐다. 윤은숙 의원은 “할인을 위한 30만원 구매실적 규정을 즉시 철폐하여야 하며, 실질적으로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학원과 서점, 영화관의 할인 가맹점 확대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히 “아이플러스 카드를 활용하여 버스와 택시요금의 100원 할인정책을 교통사업자와 경기도가 각각 50원씩 부담하는 정책을 실시하여 다자녀가족과 산모들이 편안한 대중교통을 동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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