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 성남시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곽세영 | |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일반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 표창 등 기념행사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강당(600석)에 미처 입실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시청 로비에 설치한 TV 모니터를 통해 기념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재명 시장이 장애인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들의 자활·자립 의욕을 돋우고 시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성남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일상)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장애인복지 유공 표창 대상자가 지난해 50명보다 10명이 더 많은 인원으로 늘어나 장애인에 대한 시민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성남투데이 | |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는 외면의 대상도 아니고, 특별한 혜택 요건도 아니다”라며 “여러분의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는 비장애인들보다 몇갑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 © 성남투데이 | |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도 “장애인에 대한 복지는 각종 복지시책도 중요하지만 편견을 버리는 것,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최고의 복지는 없을 것”이라며 “시의회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각종 복지시책 마련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