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이번에도 시청에 야외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어 시민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다.

▲ 성남시는 시청 주차장과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각각 야외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만들어 오는 13일 개장한다.     ©성남투데이

오는 13일 개장하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의 운영기간은 두 곳 모두 내년 2015년도 2월 8일까지로 결정됐다.

시 체육진흥과 시설관리팀에 따르면 성남시청 야외주차장 3천200㎡ 부지에 야외스케이트장을 폭 36m와 길이 60m 규모로 조성하여, 한 번에 3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스케이트장은 운영기간 동안 휴장 없이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하루에 회당 1시간씩 모두 8회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7시30분까지 하루 7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신발과 안전모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이며,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각 1시간씩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을 운영, 강습료는 주 1만원이다.

성남시는 스케이트장의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과 함께 청사 내 홍보관에서 어린이 영화 관람, 시장실에서 기념 사진촬영을 할 수도 있으며 여성휴게실,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체력단련실도 개방해 시청사를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종합운동장에는 4,000㎡ 규모의 눈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폭 20ｍ, 길이 44ｍ,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ｍ, 길이 30ｍ, 5레인 규모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고,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과 보드게임장이 조성·운영된다.

눈썰매장 시설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모두 4회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이 곳 또한 입장료는 1천원이다.

야외 스케이트장, 눈썰매장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isdc.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