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감사관실은 대형 공사장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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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감사관실이 도급액 5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9개소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해 신기술사용료 과다 계상 등을 바로잡고 2014년도에만 총 5억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달 동안 성남시 감사담당 공무원과 토목, 건축, 전기분야 전문시민감사관 등 총 7명이 공사가 진행 중인 ‘초기우수 오염부하 저감시설 설치공사’, ‘수정구보건소 건립공사’, ‘하얀마을 복지회관 신축공사’ 등 9개소 공사현장에 각 이틀에서 사흘간 상주하면서 22일간 감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각 공사 현장에서 설계서와 실제 시공의 일치여부, 설계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 감리업무 수행실태, 성남시민 50% 우선고용 실태, 품질 및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해낸 것이라고 감사관실은 밝혔다.
또한 감리업무를 소홀히 한 2개 업체와 안전관리 및 품질시험 등을 소홀히 한 건설업체 1곳에 대해서는 ‘서면경고’ 조치하고, 공사 관리, 감독업무를 소홀히 한 발주부서에도 ‘주의’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현장에서 발생된 암을 매각해 1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평면환기구를 돌출환기구로 설계 변경하는 등 안전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고 있는 수정구보건소 건립공사 현장의 감리원과 현장대리인에 대하여는 표창하여 격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