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행정종합관찰제를 운영해 36,127건의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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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스마트폰 APP을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를 지난 8월 도입하고 지금까지 3만6천127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능동적으로 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종합관찰제는 성남시 공무원들이 출·퇴근길이나 현장출장 때 발견한 생활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 내부 행정망에 등록하면, 해당 부서가 신속히 해결하게 돕는 실시간 행정시스템이다.
특히 성남시는 이 제도를 도입해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현수막 제거 등 광고물 분야 2만5천117건을 해결하면서 전체 사항 중 70%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줬다.
파손된 도로나 인도 그리고 고장 난 가로수 보수 등 도로분야는 6천495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로수 지주목 파손 및 공원 화장실 또는 운동기구 보수 등 녹지공원 분야도 1천638건을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종합관찰제는 해결 속도도 빨라 현수막 등 광고물은 발견 즉시 처리했다”며 “기존의 현장순찰 후 사무실로 돌아와 보고서를 작성한 뒤 담당 부서로 통보하는 절차가 생략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행정종합관찰제 시행으로 시민불편사항을 효율적으로 현장행정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