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가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회계연도 지방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성남시가 우수‘가’등급을 받았다.
이번 재정분석은 전국 자치단체를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에 해당하는 25개 지표에 대하여 지방행정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분석하였으며 재정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서면분석, 재정전문가·지방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재정분석결과 우수단체(16개)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각 분야별 ‘가’등급을 받은 자치단체(67개)에 대해서는 교부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적으로 가등급을 받은 ‘시’단위 지자체는 ▲경기 수원 ▲경기 성남 ▲경기 안산 ▲경기 김포 ▲경기 여주 ▲강원 삼척 ▲경북 구미 ▲경남 경산 등 8개다.
행정자치부 재정관리과 관계자에 따르면 재정효율성은 다소 낮아졌다. 이는 사회복지보조, 국고보조사업 등 의무지출비율은 크게 증가한 반면, 자체세입규모는 소폭 증가해 결산액 대비 자체세입비율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어서 세입창출을 위한 자구책이 숙제가 될 전망이다.
재정건전성 가운데 채무도 전년도 대비 2.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석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앞으로 자치단체 스스로 재정운용노력을 강화하여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대변인은 ‘행정자치부 재정분석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오는 29일 오전10시30분에 시청 율동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