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6일 오전 10시에 당초 주간업무계획일정에 없던 성남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영업시간 규제를 강화하는 안건을 심의해 찬성5명, 반대2명으로 규제 확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 소재 대형마트 7개와 기업형슈퍼마켓 45개들은 2015년도 2월 23일부터는 의무적으로 오전 0시부터 오전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받게 됐다.
또한 의무휴업일도 기존과 같이 둘째와 넷째 일요일로 지정돼 영업을 하지 못한다.
성남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성남시공무원, 전통시장, 소비자단체 관계자와 대형마트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통시장 측은 “영업시간과 의무휴업일 규제 후 매출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대기업인 대형마트측에서 영세자영업자를 배려해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