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정상의 어려움을 근거로 공공근로 사업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가운데, 성남시는 54억원 자체예산을 투입해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도는 4개월 단위로 공공근로사업이 시행되며 총 1천889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시급 5천580원과 하루 3천원 범위의 부대비를 지원받으며, 건강검진과 안전교육도 받는다. 특히 직업상담분야를 비롯해 서비스직, 환경정화직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며 총 124개 사업장이 제공된다.
성남시 복지일자리팀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지만 저소득층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이어나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