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성남대로, 이산화질소오염 가장 높아˝:
로고

"성남대로, 이산화질소오염 가장 높아"

녹색소비, 자가용 이용 줄이기 등 ‘나부터 생활방식 바꿔야’
26일 시, ‘2005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워크샵’ 개최

벼리 | 기사입력 2005/12/27 [01:08]

"성남대로, 이산화질소오염 가장 높아"

녹색소비, 자가용 이용 줄이기 등 ‘나부터 생활방식 바꿔야’
26일 시, ‘2005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워크샵’ 개최

벼리 | 입력 : 2005/12/27 [01:08]
성남지역에서 이산화질소( NO₂)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은 복정동에서 구미동에 이르는 ‘성남대로 구간’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이산화질소 오염이 가장 덜한 곳은 스포랜드에서 약사사 입구 발지압장에 이르는 ‘남한산성 입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9,11월에 걸쳐 환경모니터 56명, 관계공무원 5명이 고속도로,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 공원 등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시내 13개 지점에서 실시한 '성남시 대기질 모니터링 측정치 평균결과' 자료에 따른 것이다.

▲ 26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시가 주최한 ‘2005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워크샵’     © 성남투데이

이 자료는 26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남시가 주최한 ‘2005년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산화질소 평균오염도는 성남대로(복정동↔구미동) 44.36ppb, 시청앞(인하병원사거리↔중앙시장) 39.96ppb, 종합시장(종합시장사거리, 우리은행사거리) 37.38ppb,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34.93ppb, 경부고속도로우측(서울방향으로) 34.39ppb, 모란역 상업지역(모란상업 3개소-모란시장 3개소 *성남대로 제외) 31.84ppb, 중앙로(모란사거리↔종합시장) 31.31ppb, 서현역 상업지역(로데오 2개소, 롯데마그넷 2개소, 시범단지내 2개소 *성남대로 제외) 31.01ppb, 미금역 상업지역(*성남대로 제외) 30.98ppb, 야탑역 상업지역(먹자촌 3개소-킴스클럽주변 3개소 *성남대로 제외) 30.44ppb, 경부고속도로 좌측(서울방향으로)27.72ppb, 공단로(상대원2,3공단) 19.20ppb, 율동공원(저수지주변)11.55ppb, 남한산성 입구(스포랜드↔발지압장) 8.96ppb 순이다.

또 포집일 오전까지 비가 내려 정확한 측정치로 받아들이기에 무리한 8월에 실시한 1차 측정을 제외하면, 9월에 실시한 2차 측정 때에는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성남대로(53.99ppb), 종합시장(51.62ppb), 시청 앞(51.03ppb)이 높게 나타났고 남한산성 유원지(7.3ppb), 율동공원(12.08ppb)이 낮게 나타났다.

▲ \'성남시 대기오염물질 현황조사 및 문제점 분석\'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는 서울보건대 권우택 교수.     © 성남투데이
이 같은 2차 측정 결과에 대해 권 교수는 “성남대로, 종합시장, 시청 앞이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차량의 소통이 많고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 차량의 배출가스로 인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는 반대로 2차 측정 때와 마찬가지로 11월에 실시한 3차 측정 때에도 남한산성 유원지(8.87ppb), 율동공원(11.43ppb)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에 대해, 권 교수는 “숲과 인근한 지역의 질소산화물의 농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산화질소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도과민성 증상과 폐의 기능장애 등 호흡기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 식물의 급격한 조직파괴, 괴사도 일으킨다.

권 교수는 제언을 통해 “성남지역의 대기환경은 특히 자동차에 의해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라며 “녹색소비 실천, 자가용 이용 줄이기 실천 등을 통해 현실적인 생활방식의 개조와 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박현자 시민모니터는 “대기질 개선은 아무리 많은 예산과 좋은 정책이 있을지라도 시민의 의식변화와 나부터 감수하겠다는 노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대기질 모티터링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철 환경모니터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대기질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하면서 “교통소통이 원활한 삼부아파트 부근 야산 통과 지점이 가장 청정한 것은 통풍과 수목의 영향으로 생각된다”며 “고속화도로 주변에 가죽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 오염물질 흡수율이 좋은 환경정화수를 많이 심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환경살리기 실천중앙연합 정종일 기획실장은 “시민과 단체, 공무원이 함께 하는 대기질 모니터링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적 참여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좀더 공격적인 시민홍보로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워크샵을 진행한 성남시 환경보전과 백운엽 환경보호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환경 관련 데이터들을 감추면 감출수록 데이터의 효율성이 의심받고 오히려 더 많은 곳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며 “환경문제는 전문가, 행정만의 몫이 아닌 전시민적 참여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해 참석한 시민모니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환경보전과 이원용 대기팀장은 ‘성남시 대기환경 실태와 개선방향’이란 주제 발제를 통해 아황산가스․오존․비산먼지 저감대책, 대기배출업소 지도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대책에 이르는 성남시의 체계적인 대기관리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 성남시, 아파트 찾아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측정’
  • "봄철 흙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라"
  • 성남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보조금 50%올려 지급
  • “미세먼지 피해 줄여나가겠다”
  • 봄철 비산먼지 상호신뢰로 극복한다
  • 성남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확대
  • “실내공기질 측정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겠다”
  • 성남시 대기오염측정소 운영법 대수술
  • 성남시, 오는 9일은 車 없는 날
  • 성남시, 복지회관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
  • 성남시 하늘 갈수록 맑아진다
  •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 ‘호응’
  • 성남시, 2009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 성남시, 대기오염 근절에 주력
  • 성남시, 온실가스 저감정책‘총력’
  •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 지도점검
  • 저탄소·녹색성장 위해 ‘총력 기울여’
  • 수정구, 찾아가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측정
  • 환경NGO와 함께 실내공기질 대상사업장 일제 점검
  •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호응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