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개구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성남시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를 마련해 성남시민의 욕구에 맞는 정신보건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 는 성남시 정신보건사업의 앞으로 10년간을 준비하는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성인의 정신질환은 물론,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문제, 응급 정신질환 문제, 노인 정신질환 문제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문제와 알콜 중독자 관리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성남시민의 욕구에 맞는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성남시는 정신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전문적인 인력과 사업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1999년 정신보건센터 개소 이래 현재까지 수정구 수진동에 중앙사무소 1개소와 3개구 보건소에 정신보건 상담실을 설치해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에서 근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고 정신과 전문의사 등 정신보건전문팀들이 상주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신보건센터는 연중 무료 정신건강상담은 물론 정신장애인 개별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장애인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재활 프로그램과 정신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직업재활, 가족생활복귀 및 독립적 생활을 지원하는 주거생활훈련 프로그램, 정신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지지 등을 위한 가족지원사업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개설해 우울증, 불안, 자살, 인터넷 중독 및 기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화응대 무료상담을 실시, 이용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신보건센터측 관계자는 “사회적 편견 속에 소외되어 온 정신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이제는 지역사회가 함께 끌어안고 고통을 분담하며 그들의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켜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성남시의 ‘정신건강 2016 프로젝트’는 시민 정신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