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비만관리 교실' 이 참가자들의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분당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부터 7월 27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해온 '비만관리교실' 에는 총 30명이 참가해, 이들 중 최고 10kg 감량에 성공한 참가자를 비롯해 평균 67.9kg이던 참가자들의 체중이 평균 64.4kg으로 감량해 참가자 전체가 평균 3.5kg의 감량 효과를 봤다. 특히 체지방량은 36.6%에서 34.8%로, 체질량수(BMI)는 27.7㎏/㎡에서 25.727.7㎏/㎡로, 뱃살은 2.2㎝가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른 시군구의 비만관리 사업에 비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관리 교실의 성공 요인은 타 보건소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체지방량의 감소와 복부비만의 해결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주된 성공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당구보건소의 비만관리 교실은 영양 및 운동 교육, 식사·운동일지를 작성케 해 개별지도와 상담을 하는 등 동기부여 및 유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헬스워킹, 레크댄스, 생활 스트레칭, 음악줄넘기 등을 주요 운동요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또한 뱃살 빼기에 도움을 주기위해 ‘웃음요법’과 발바닥을 지압해 비만도를 줄이는‘상생약발’ 등의 건강관리기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식생활개선과 운동의 실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실천동기 부여와 반복적인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토록 지도하고 있다. 비만교실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해 분당구 보건소 관계자는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다른 대상자들에 대한 비만관리 교실도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에 있다"며 "8월초에 개소하는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운동처방과 영양처방 등 개인 맞춤식 건강관리 형태로 발전시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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