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에서는 신체적·경제적·사회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구강진료기관에서 적절한 시기에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사업을 2004년 이후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7일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장애인 무료 치과진료사업은 장애인이 적절한 시기에 치과치료의 기회가 전무해져 구강건강의 악화는 물론이고 이로 인해 적절한 영양섭취부족으로 전신건강에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하에 적절한 구강진료와 구강보건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구강건강및 전신건강의 향상을 도모하여 계속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선생님들과  그 외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고 계시며,  성남시 거주 중증 장애인(1,2급) 중  의료보호 대상자 1,2종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월1회씩 토요일마다 진료가 진행 중에 있으며 매년 초 동사무소로부터  신청자를 접수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애인 댁을 직접 가택 방문하여 실사조사를 한 후 치료를 한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인데 장애인들 스스로의 구강관리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호자와 장애인 학교 및 시설의 관리자들을 교육하여  장애인의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적절한 감독과 도움을  제공하여  치과치료에만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 구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계획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구강위생상태가 일반인보다 불량하여 높은 구강질환발생에 비해 치료율이 낮아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원구보건소에서 3월5일부터 3월 30일까지 성남시 거주 중증장애인(1,2급)중 의료보호 1,2종 환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전화(729-5288)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