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결손가정 및 저소득 맞벌이 가정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 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신나는 영양 공부방’을 주제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부의 아동들이 교육받을 기회가 적은 영양 기초정보 학습, 편식교정, 위생교육 등이 이뤄져 아동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중원구보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지역 내 ‘신나는 신나는 집’, ‘꿈나무 집’등 2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총 117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영양 공부방’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면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식습관, 운동 습관, 행동습관 조사, 구강검진 등을 통해 아동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우리 몸의 소화과정 등 기본적인 영양교육과 함께 손 씻기 전·후 세균검사 등 여름철 위생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영양상의 문제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므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음식의 올바른 섭취와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케 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