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세균검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세균검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3개구보건소가 집중 점검하고 있는 ‘레지오넬라균’은 급성 호흡기 질환인‘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키는 균이다.
냉방기 가동시 냉각탑수의 오염된 물 등에서 발생해 인체 호흡기로 침입, 갑작스런 고열(39~40℃)과 마른기침, 전신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으로 발병하며 48시간 이내에 중태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3개구 보건소는 시민건강도모를 위해 지역 내 병원 11개소, 지하철역사 16개소, 각종건물 289개소, 분수대 2개소, 찜질방 3개소 등 총 370개소의 냉방기 냉각탑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부적합 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해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막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건물 업주 등에게 ▲정기적으로 냉각탑의 물때 청소 ▲냉각탑 내 냉각수의 잔류염소량이 2~3㎎/ℓ유지되도록 소독 ▲에어컨 청소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 등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수정구보건소 질병관리팀 729-3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