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치아교환기를 맞이하는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치카치카 구강교실’이 아동과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중원구보건소에 따르면 ‘치카치카 구강교실’에는 지난해 25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어린이 1천93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에는 4월부터 최근까지 총25회 운영기간동안  1천594명의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성남시 중원구보건소가 치아교환기를 맞이하는 취학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치카치카 구강교실’이 아동과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는 ‘치카치카 구강교실’에서 구강위생과 잇솔질에 관한 교육은 물론 구강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발견되면 중원구보건소 치과위생사가 나서 개별 예약을 통한 구강교육과 불소겔 도포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치카치카 구강교실’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구강상담과 불소도포를 받은 적이 있는 한 어린이의 부모는 “아이의 구강상태에 대해 잘 알게 돼 더욱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치카치카 구강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유도하고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초기치료로 유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의 개별 구강검진 결과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가정에 전달해 아이들이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구강관리수첩과 잇솔질관리 달력, 스티커를 배부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유치원 등 단체 방문 외에도 개별예약(☎구강보건실 729-3913)을 통해 불소도포 및 구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