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오는 9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2007년도 경기도 노인건강증진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위크숍에는 경기도 내 보건소의 노인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와 전국 노인건강증진허브보건소 사업 담당자, 노인건강증진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선우덕 보건사회연구원 팀장과 이선국 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강연회, 중원구보건소의 노인건강증진 사업결과 발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중원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경기도 내 노인건강증진사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사업성과와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노인건강증진사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남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경기도 워크숍 개최해 명실공이 경기도 노인건강증진의 허브(HUB)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원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은빛건강동아리(노인운동대학), 은빛건강둥지(가정방문노인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인에게 적합한 운동프로그램인 ‘은빛건강 체조’를 개발해 지역 내 4개 경로당에서 3개월 동안 시범운영해 온 결과 한발서기, 일어나 걷고 돌아오기, 3m걷기 등으로 구성된 ‘노인신체기능평가’에서 유의한 향상을 나타내 올해는 17개 경로당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노인낙상예방운동으로 자체개발한 ‘은빛건강체조’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보건소인 전국 16개 보건소 중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지난 10월 동영상으로 제작, 전국 보건소로 배부됐다.

또한 지난 7월부터는 단체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백세 하나, 둘, 셋’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해 어르신들로 구성된 ‘어르신 건강관리지도자’를 양성해 어르신들이 직접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을 지도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고, 중년의 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코디’를 양성해 활발한 노인건강증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