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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윤수 전 의원 ‘이회창 지지’

“이회창 후보와 더불어 정권교체에 일조하겠다”
4일 이회창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

조덕원 | 기사입력 2007/12/04 [02:10]

민주당 이윤수 전 의원 ‘이회창 지지’

“이회창 후보와 더불어 정권교체에 일조하겠다”
4일 이회창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선언 기자회견

조덕원 | 입력 : 2007/12/04 [02:10]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이윤수 전 의원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4일 오전 남대문 이회창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회창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회창 캠프의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직접 이 전 의원에게 직접 캠프 ‘일꾼’유니폼인 파란색 점퍼를 입혀주면서 적극적인 환영으로 맞이했다.

▲ 민주당 이윤수 전 국회의원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4일 오전 남대문 이회창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회창 지지’를 선언했다.     ©성남투데이

이 전 의원은 지난 민주당 경선 때 조순형 의원 캠프에 참여해 민주당의 부활을 꿈꾸며 고군분투했지만 조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의원 뿐 아니라 안동선 전 의원, 원외 위원장 30여명이 대거 ‘이회창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이들은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있고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살리고 바로 세울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탈당자 모두는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지도자로 우리 국민이 지지하는 이회창 후보와 뜻을 함께 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지지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지도부는 노무현 일당과의 합당과 단일후보라는 미명 아래 마음대로 이를 결정하고 자행하려다 그들의 배신으로 당의 위신과 대통령 후보의 지지가 땅에 떨어졌다”며 “더욱 한심한 것은 민주당 지도부의 ‘적과의 동침’도 무방하다는 어리석은 생각이다. 이런 현실에 있어 우리는 민주당에 더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 조순형 의원을 중심으로 당을 떠나게 됐다”고 탈당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의원은 “이번 BBK사건의 검찰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민주당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BBK사건과는 관계 없고, 그것이 이명박 후보에게 불리하건 유리하건 우리의 의지는 이회창 후보와 더불어 정권교체에 일조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이회장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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