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무단벌목 산림훼손 배경은?

시의회 경제환경위, 율동공원 무단벌목 삼림훼손 현장 방문
성남시, 무단벌목 산림훼손 토지소유주 분당경찰서에 고발조치

조덕원 | 기사입력 2008/03/17 [16:44]

율동공원 무단벌목 산림훼손 배경은?

시의회 경제환경위, 율동공원 무단벌목 삼림훼손 현장 방문
성남시, 무단벌목 산림훼손 토지소유주 분당경찰서에 고발조치

조덕원 | 입력 : 2008/03/17 [16:44]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스파밸리 골프연습장과 이어진 율동 342번지 일대 임야 에서 개발을 노리고 참나무 등을 무단 벌목해 산림을 훼손한 행위가 최근 언론에 보도되자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한 이후 사고임지로 지정할 것을 권유하는 등 향후 대책마련에 나섰다.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분당구 율동 산림훼손 현장에서 이봉희 푸른도시사업소장으로 부터 훼손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 조덕원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문길만)는 17일 오전 율동공원 스파밸리 골프연습장과 이어진 분당구 율동 342-5번지와 342-6번지 일대 임야 21,806㎡에 개발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무단벌채 산림훼손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8일경 전기톱과 포클레인 등 중장비들을 동원해 무단 벌목한 율동공원 스파밸리 골프연습장과 이어진 율동 342번지 일대에 관공서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벌목해 산림을 훼손한 경위에 대해 현장을 방문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이봉희 소장으로부터 산림훼손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봉희 소장은 “도시공원인 이곳은 공원, 녹지부지로 도시공원 및 산림 안에서는 입목의 벌채와 토지의 형질변경을 위해서는 토지를 관리하는 시장에게 도시공원의 점용허가, 입목벌채 등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이 있다”며 “벌목행위자 및 토지소유자는 별도의 허가 없이 소나무, 참나무 등 1천5백 여주를 무단 벌채했고 작업로 177m를 개설하는 등 자연환경을 훼손시킨 사항으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문길만 위원장은 “무단 벌채는 심각한 문제로 평일이 아닌 주말을 이용해 벌채를 했다는 것은 시를 무시하고 상당히 의도적인 행위로 엄벌해야 한다”며 “현장을 직접 나와서 확인을 해보니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무단벌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분당구 율동 342-5번지와 342-6번지 일대에서 무단벌목으로 잘려나간 참나무     © 조덕원

문 위원장은 이어 “향후 이 부지는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을 계획해 오래전부터 불법으로 벌채를 한 흔적이 있다”며 “만일 시의 대응과 조치가 약할 경우 그 비난 여론이 성남시 전체로 번질 수 있어 토지소유주와 벌목 행위자에 대한 법적조치와 원상복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영희 의원도 “과거 서현동과 이매동의 경우를 보면 한번 무단으로 벌목을 한 경우 원상복구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반드시 사고임지로 지정을 해서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는 등 최대한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방문한 현장에는 벌목현장 부근의 임야 관리 가건물 부근에서 벌목한 참나무 등이 천막에 씌어져 방치되어 있었으며, 무단벌목이 행해진 분당구 율동 342-5번지와 342-6번지 일대 부근은 성남시가 도시계획시설로 미조성 공원부지인 이매도시자연공원의 일부이다.

한편, 무단으로 벌목이 행해져 산림이 훼손된 분당구 율동 342-5번지와 342-6번지 일대 부지의 소유주는 분당구 백궁정자 불법용도변경에 이어 정자동에 주상복합아파트인 ‘파크뷰’를 건설했던 시행사의 홍모 씨로 알려져 무단벌목 산림훼손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무단으로 벌목한 참나무 등을 운반하지 못하고 일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놓았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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