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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시가 만나는 산성의 숲’

남한산성에서 만나는 숲속의 새로운 문화공간

김용일 | 기사입력 2008/08/13 [00:11]

‘자연과 시가 만나는 산성의 숲’

남한산성에서 만나는 숲속의 새로운 문화공간

김용일 | 입력 : 2008/08/13 [00:11]
성남시가 남한산성유원지에 조성한 ‘자연과 시가 만나는 산성의 숲’이 색다른 형태의 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달 ‘자연과 시가 만나는 산성의 숲’을 완공, 이곳에는 김소월 님의 ‘진달래꽃’, 둔촌 이집 선생의 ‘정훈’ 등 8편의 작품이 시비(詩碑)로 전시돼 있다. 

또 옛 마을 입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솟대 등 전통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옛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적 효과를 주고 있다.

원래 이 공간은 수십년 간에 걸친 무단경작과 장마시 토사 유출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었으나 성남시가 지난해부터 남한산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문화공간 조성계획을 구상·추진해 이같이 숲과 우리나라의 전통조경 양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자연과 시가 만나는 산성의 숲’공간에서는 성남시립식물원의 자연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남문역사터, 우리꽃동산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400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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