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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통합복지 서비스 제공한다

“사회복지자원 연계방안 구축으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해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 확정

김락중 | 기사입력 2008/11/18 [07:23]

원스톱-통합복지 서비스 제공한다

“사회복지자원 연계방안 구축으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해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 확정

김락중 | 입력 : 2008/11/18 [07:23]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거리청소년을 위한 드롭인 센터 운영과 지역아동센터 확대 및 지원강화 등 신규사업 44개와 기존에 전개해 왔던 복지사업 31개 등 노인, 장애인, 아동, 보육, 여성, 청소년, 저소득층, 보건복지 분야 75개 사업, 595억 원 규모의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이대엽·김옥규)는 18일 오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 20일 열리는 성남시의회에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비롯한 관련 예산안을 상정키로 했다.
 
▲ 18일 오전 성남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는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제13차 대표협의체 회의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은 인사말만 한 이후 자리를 뜨고 김옥규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정중완 주민생활지원국장은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난 2006년 8월 2010년까지 4개년 계획을 비롯해 2007년도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2007년 11월 2008년도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8월19일 2009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실무자교육 및 연석회의를 진행해 여론을 수렴한 뒤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최종안을 확정했다.

정중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2009년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과 관련해 “자원이 편중 현상으로 적절한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체계가 구축되지 못하여 저소득층이 가장 많은 수정구에 종합사회복지관이 하나도 없었으나, 수정구에 종합복지관이 건립되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수정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구축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회복지 조직 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성남시 사회복지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성남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에 지역에서 느끼는 문제를 분과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민관이 합의점을 도출하여 지역사회 복지계획에 반영시키는 등 지역사회복지계획 실행에 있어 실무분과에서 같이 참여하여 민간부문의 복지참여를 실천적으로 옮겨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대표인 최항순 교수는 “성남시의 올해 사회복지예산이 2천826억 원인데 내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 예산이 594억을 편성했다”며 “관련 예산의 중복여부는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성남시 정중완 주민생활지원국장.     © 성남투데이

공익단체의 대표인 김경우 교수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살펴보면 아동복지와 청소년사업이 별도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개별법에 의한 적용이 다르고 예산과 행정조직 직제가 다른데 이중적으로 낭비적인 요소가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원스톱-통합서비스는 행정조직 부서통합과 연계도 필요하지만 일상적인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맺어야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유아, 아동, 청소년 등 관련 부서가 주민생활지원국 소속이라 팀장과 과장들 회의에서 일상적으로 걸러져 우려사항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사회복지정보센터 설립으로 긍정적이 변화가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옥규 위원장도 “정부(보건복지가족부)에서 통합-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칭)‘행복지원단’을 정부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어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중복기능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통합과 원스톱 서비스 제고를 위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문제제기가 없으면 원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해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표협의체는 또 지사협 주최로 KT&G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예산지원(5천만 원)을 받아 오는 27일 오전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약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200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을 펼쳐 18개 기관 2천 200세대에 약 10kg 씩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서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 성남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옥규 공동위원장이 2009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2008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은 성남시 사회복지 프로그램 중복 실행 예방을 통하여 사회복지욕구의 다양화에 따른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 네트워크 수립을 통한 지역사회의 특성을 살린 공동사업의 모형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행이다.

지사협 관계자는 “김장김치 지원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 노인의 월동준비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개발 및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자원활용 도모와 성남시 소재 복지시설 공동행사 진행으로 하나 되는 성남만들기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사협은 경기도 관내 최초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안기획사업으로 ‘현장중심의 맞춤형 통합적 보건. 복지서비스 네트워크 모형개발’시범사업이 선정되어 3천8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역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구축과 사례관리 DB구축, 정보센터 운영, 네트워크 모형개발 사례집 등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김옥규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2기 구성이후 1년이 지나면서 196명의 협의체 위원들이 헌신봉사와 하나로 뭉쳐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도 선정이 되어 일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사협은 향후 수요자가 원하는 통합복지와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를 튼튼히 구축해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지사협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협의체의 발전으로 살맛나는 복지성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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