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한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쌈지 돈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해 관내에 청소년들에게 수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정구 신흥3동 제3경로당(회장 서정식) 어르신들은 6일 오전 경로당에서 2009년 새해인사회 겸 제5회 청소년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2009년 새해인사회 겸 제5회 청소년장학금 전달식에는 윤각현 수정구노인회장, 신영수 국회의원, 정용한 시의원 등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선남중학교 고병환군 등 5명이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신흥3동 신흥3동 제3경로당은 2001년 9월 창립총회이후 어르신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2004년 경기도 노인지역봉사경연대회 최우수, 전국 지역봉사원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정기적금으로 적립해, 이자와 어르신들이 동전모으기 등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매년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으로 전달해 이번이 5번째다. 신흥3동 제3경로당은 또한 노인복지의 일환으로 장수노인대학을 운영해 요가 등 15 개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특히 글로벌시대를 맞아 장수 IT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컴퓨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서정식 회장은 “신흥 3동 경로당은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경로당으로 모든 회원들의 협조와 주변의 도움으로 많은 발전을 할수 있었고, 작지만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이들이 장차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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