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오는 24일 근로자종합복지관(중원구 상대원동 소재)에서 ‘저소득 근로자 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금을 받는 성남지역 소재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96명을 비롯한 학부모, 노동조합 대표자 등 모두 300명이 참석한다.

총 112명 학생에게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 규모는 총 1억2천480만원이다.

장학대상 대학생 16명은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66명의 고등학생은 각 80만원 장학금을, 형편이 다소 나은 25명의 고등학생은 각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특히,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문화상품권(2만원)을 지급한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전왕표 의장은 “우리 단체는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의무를 다 할 것”이라면서 “더욱 많은 근로자 자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장학금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부터 최근 10년동안 저소득근로자 자녀 1,100명에게 11억원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