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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후보다운 풍모 보여야˝˝경선취지 실종된 집안싸움 인상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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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후보다운 풍모 보여야"
"경선취지 실종된 집안싸움 인상 안좋다!"

수정열린우리당 양성호, 배양기씨 왜 기자회견 했나?

분다리 기자 | 기사입력 2004/03/04 [15:00]

"경선후보다운 풍모 보여야"
"경선취지 실종된 집안싸움 인상 안좋다!"

수정열린우리당 양성호, 배양기씨 왜 기자회견 했나?

분다리 기자 | 입력 : 2004/03/04 [15:00]

열린우리당 수정구 총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잡음이 당밖으로 뛰쳐나왔다. 이에 모처럼 지역 최초의 국민참여경선을 기대하던 유권자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본보는 열린우리당 수정구 당내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김재갑 후보측의 패스콜 신청과정에서 일어난 불법성 논란을 보도한 바 있다.
▲열린우리당 수정구 양성호, 배양기 경선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재갑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우리뉴스

이와 관련해 4일 오후 2시 다른 경선후보인 양성호, 배양기 두 사람은 성남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재갑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해 지역유권자들로부터 당내 문제를 당 밖으로 끌고 나온 배경에 대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날 성명서 및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두 사람은 "김재갑 후보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전화를 본인의 승인없이 임의대로 다른 전화번호로 착신할 수 있는 불법 패스콜 서비스를 이용했다"면서 "이는 첨단서비스를 이용, 시민의 주권을 도적질한 부정선거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이미 언론이나 일부 국민들에게 이러한 부정선거행위가 알려져 열린우리 수정지구당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다른 경선후보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재갑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지구당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한국통신과 여론조사기관에 대한 안정장치를 요구하는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다"면서 지구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불신을 나타냈다.

또 두 사람은 "패스콜문제에 관계된 사람은 열린우리당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예정된 경선일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혀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선을 깨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의식하는 듯 했다.

당내문제로 비친 패스콜 불법성 여부를 기자회견까지 열어 당밖에 부각시키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양성호 후보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경선의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는 애당행위"라면서 "일부에서 말하듯 결코 해당행위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사퇴 요구의 당사자인 김재갑 후보는 전화통화를 통해 "패스콜문제 전반에 대해 누구라도 내게 오면 명백히 밝혀줄 수 있는데 왜 언론에 터뜨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두 사람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패스콜문제가 선거의제가 돼버리는 것은 유권자가 원하는 선거의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갑 후보는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3.7일 경선 전까지는 발언을 자제하겠지만 그 이후에는 당락을 떠나 발언하겠다"고 밝힌 뒤 "총선이 끝난 뒤 과연 열린 우리당 수정구 경선후보들이 지역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양심적인 고해성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갑 후보의 패스콜 불법성 문제를 당내에 처음으로 제기한 김태년 후보는 두 사람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일체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수정구 경선후보e들의 당내 잡음이 당 밖으로 뛰쳐나오자 지역 최초의 국민참여경선 실현을 바라던 유권자들은 잡음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한 유권자는 "열린우리당의 경선후보들이 국민참여경선의 취지를 잊지 말고 뜻깊은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경선후보다운 풍모를 보여주어야 본선에서 당당히 싸울 수 있다"면서 "더 이상 집안싸움하는 인상을 주면 열린우리당을 보는 유권자의 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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