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지난 29일 분당구 이매동 영장산 일원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분당구의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븐당구는 이날 미리 준비한 고구마 50㎏과 사료 50㎏ 등을 인적이 드문 등산로 곳곳에 놓아 주어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박새류 등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성남투데이 | |
분당구 관계자는 “최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폭설 등 기상상태를 감안해 성남시계 등산로를 중심으로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 야생동물이 겨울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