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천 분당구청장이 어르신께 인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연일 주민 밀착 행보로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가 이번에는 경로당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분당구는 22일 오전 10시에 구청 대회의실에서 모범 경로당과 우수 경로당 선정서 전달식을 열어 21개소 경로당을 응원했다.

21개소 경로당은 모범 또는 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되어 향후 여가와 문화활동 기능을 강화하는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분당지역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율동 경로당’은 모범경로당이라고 쓰여진 현판과 100만원의 운영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율동 경로당은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으면서 세대 통합을 위하여 삼대가 참여하는 글방을 운영하고 텃밭 가꾸기, 노래교실, 우울증 예방 및 치매 방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화기애애한 경로당의 분위기를 이끌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다.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아파트 경로당과 야탑2동 탑1마을 대우아파트 경로당 등 20곳은 우수 경로당 인증서와 50만원의 운영비를 인센티브로 받았다.

이날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기쁜 분당구를 만들고 각 경로당의 모범 사례를 노인회 지회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가면서 경로당 기능 혁신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구는 단순한 사랑방 수준의 경로당 현실에서 탈피해 여가와 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노인복지센터로 기능을 확대하는 경로당들이 자발적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