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구청장 박석홍)는 봄철 황사 등 미세먼지 피해 저감대책 일환으로 비산먼지발생사업장(대형공사장)에 대해서 4월부터 자율점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구에 따르면 비산먼지발생사업장 자율점검제는 관내 공사연면적 10,000㎡ 이상 되는 특별관리 공사장 45개소 대상으로 매월 1회 구청에서 제공한 점검리스트에 의거 자동식세륜시설 정상운영 여부 등을 업체 환경관리 담당자가 직접 점검을 실시한다.

분당구에서는 매월 20일 기준으로 업체별 점검표를 제출받아 공정 진행, 특이사항, 환경관리 우수사례 등을 수집하여 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매월 공사장 진행사항(터파기, 골조, 부대토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공정별 환경오염 사전관리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4월 한 달 간 시․구․NGO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공사장 환경관리 위반업체 5개소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한 바 있다. 
 
분당구는 앞으로도 비산먼지발생사업장 환경관리 우수사례 간담회, 판교 단독주택 공사장 순회교육, 비산먼지 기상예보제 등 환경오염 발생원에 대한 사전 환경관리를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