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조성준의원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열린우리당을 향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빗장을 단단히 걸은 탓이다. 18일 열린우리당의 박영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후보교체와 관련된 각종 낭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후보의 교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예외로 언급된 "클린선거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은 예외"라는 내용에 대해 이상락 경선당선자는 "선거법 위반, 경선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한 경우"라고 못을 박았다. 이상락 경선당선자는 중앙당이 후보교체설을 공식 부인함에 따라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조성준의원의 열린우리당 입당 및 기획공천설이 낭설임을 입증하는 것"이며 "후보 선출에 함께 한 시민들의 참여정신을 지키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선절차를 통해 선출된 후보를 무시해 온 조성준 의원의 비민주적 태도에 일침을 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클린선거위원회로부터 별도의 결정된 사항을 통보받은 바 없으며, 오는 3월 22일 공천장을 받으라는 전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열린우리당의 흐름은 16일 탈당 전부터 열린우리당 입당 및 공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온 조의원을 진퇴양난에 빠뜨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조의원측 관계자는 "조의원은 현재로선 포기는 없으며 반드시 중원구에서 출마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음 주중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의원은 민주당 탈당 이후 지지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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