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바뀌고 있다. 직접적인 지지호소보다 캠페인을 통한 간접적인 지지호소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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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분당갑 허운나 후보와 관계자들이 물의날을 맞아 탄천주변을 대청소하고 있는 번개를실시했다. © 우리뉴스 |
이는 유연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유권자 설득이자 혼탁하기 일쑤인 선거운동 풍토를 맑게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분당갑 허운나 후보측은 그간 눈 치우기, 서현동 로데오거리 대청소, 닭고기 먹기 등 다양한 번개활동을 통해 캠페인성 선거운동을 주기적으로 펼쳐왔다.
22일에도 허운나 후보측은 '물의 날'을 맞아 '탄천을 깨끗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이른 아침 탄천청소 번개를 실시했다.
이 날 탄천청소 번개에는 허운나 후보를 비롯한 당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마대자루와 집게를 들고 탄천 변을 따라 오물과 쓰레기를 주어담았다.
허운나 후보는 "탄천은 분당주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곳"이라며 "우리의 탄천청소 번개를 분당주민과 함께 하는 탄천사랑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