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김용수)는 다음달 10일까지 평소 불편하다고 느꼈던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집중신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적극적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의 취지는 국민들이 교통신호, 횡단보도, U턴, 중앙선 절선 등 주변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불편을 느끼면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없었거나 처리 절차가 지연 돼 교통민원 제기를 꺼리는 현실을 감안해 능동적인 불편 시설 개선에 앞장서고자 실시한다.

집중신고기간동안 신고는 전국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 민원실 방문 등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고대상은 주변 교통안전시설 중 불편·불합리하다고 느꼈던 모든 시설이다.

또한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심의 대상 △장기과제 등으로 구분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현장점검, 심의위원회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처리 결과는 신고자에게 직접 통보해 국민중심의 교통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라고 서 관계자는 전했다.

성남수정경찰서 김용수 서장은 “교통안전시설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국민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불편 교통안전시설들을 국민 집중신고기간 동안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우수사례를 선정해 유공 경찰관과 국민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기타 채택된 신고에 대해서도 신고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