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지역 내 96개 아파트단지 내 공동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보조금 75억1천3백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 단대동 한보미도 아파트 놀이터     © 성남투데이

시는 성남시주택조례에 따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신청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현장을 확인하고, 보조금 신청검토, 공동주택 보조금지원 심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정구 단대동 진로아파트 등 96개단지 공동주택은 오는 7월부터 각 단지별 공사 진행 절차에 따라 ▲단지 내 도로의 유지보수 ▲재해우려가 있는 석축, 옹벽 등의 보수 ▲어린이 놀이터, 공동 화장실 보수 ▲비영리목적의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공부방 보수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가로등, 보안등 유지 보수 ▲지상주차장 유지보수 ▲노후급수관 교체 및 세척·갱생공사 등을 진행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으로 공동주택단지 내 주거환경을 개선과 함께 공동체의식을 고취시켜 살기 좋은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71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25억8천3백만원의 공동시설물 유지관리 보조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