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구청장 박영숙)는 31일 폭설로 인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을 위해 율동 영장산 응달평골 등산로 일원에서 환경위생과 직원 및 성남시 환경지도자협의회 회원들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분당구(구청장 박영숙)는 1. 31일 폭설로 인하여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을 위해 율동 영장산 응달평골 등산로 일원에서 환경위생과 직원 및 성남시 환경지도자협의회 회원들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 곽세영

 
시와 구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야생동물 먹이 건조사료 40㎏과 고구마 70㎏을 등산로에서 떨어져 있는 골짜기 주변 인적이 드문 곳에 고라니, 너구리, 멧토끼, 박새류 등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뿌려 놓았다.

이 행사는 지난 번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위해 환경단체가 자발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환경단체는 현재 성남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체는 “건강한 자연생태의 보존을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