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을 역임했던 박석홍 서기관이 지난 5월 2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제20대 분당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박석홍 구청장은 2일 오후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분당구가 전보다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된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저를 비롯한 분당구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하고 공직자들이 우리사회의 리더로서 확고하고 명확한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을 역임했던 박석홍 서기관이 지난 5월 2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제20대 분당구청장으로 취임했다.     © 성남투데이

박 구청장은 “(공직자들이)나는 누구이며, 왜 이일을 하고 있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발전과 분당구의 발전을 위한 최상의 방향설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개개인들이 모여 있다 해도 팀워크가 없으면 모래알과 같으니, 공직자들부터 마음과 마음을 열고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성실한 마음자세로 최선을 다할 때 행정에 대한 신뢰와 조직의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소통하는 가운데 정말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분당구가 ‘시민이 행복한 성남’건설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4대 구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먼저 “이재명 시장께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계신 자주재원 1조원 확보의 기틀마련을 위해 일상경비는 물론 보도블록 재활용 등 사업예산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나눔복지, 시민주권 정책 등 시정운영 방향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석홍 구청장은 취임식에서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분당구가 전보다 조금이나마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된 모습을 보고 싶다”며 “저를 비롯한 분당구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하고 공직자들이 우리사회의 리더로서 확고하고 명확한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남투데이

또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복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되고 그늘진 곳이 없고 모든 구민이 평등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과 여성 등 모든 구민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복지시책을 추진하여 따뜻하고 보편적인 나눔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 “구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열린행정·투명한 행정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항상 구민 곁을 발로 뛰어다니며 시민의 고충과 불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양방향 소통을 구정의 기본으로 삼아 실천하겠으며, 구정 운영의 전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알림으로써 누구나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열린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어 ‘현장행정’의 내실 있는 추진을 강조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민생현장을 찾아가서 살펴보고, 크고 중요한 일은 물론이고 작은 생활불편까지도 해결하는 현장행정의 생활화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끝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체육 진흥에 힘쓰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구민의 체력증진은 물론 분당구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체육활동을 확대해 삶의 활력이 증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