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강경량 청장은 4일 성남중원서 강당에서 성남 광주 하남지역 도민과 경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권 도민과의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중심 도민만족치안’ 실천을 위한 ‘경청과 배려’ 운동의 일환으로, 청장이 경기경찰에 바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경찰 소개, 골목조폭 관련 동영상 시청, 도민 건의사항 청취 및 설명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성남지역 등 3개 지역 치안 현안에 관한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경기경찰청장에게 전달한 뒤 “경찰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속 시원히 말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경량 경기청장은 도민들의 건의사항 중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한편, 나머지 건의사항들도 정책에 반영한 후 결과를 직접 통보하도록 행사에 참석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지시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민들의 가렵고, 힘들고,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여 진정으로 도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기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래시장, 노점상 등 서민 상대 갈취 행위, 다중운집장소에서의 자릿세 징수 행위, 업소 주변 신고 협박 행위 등 그 동안 서민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해 왔음에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이른바 ‘골목조폭’에 대해 엄정 대응하여 서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민과의 소통마당’ 행사는 4일 성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수원권 등 7월 한 달 동안 도내 7개 권역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도민들은 해당 경찰서 경무계를 통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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