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합민원실(민원여권과)에는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한 여권발급 민원이 밤 10시까지 줄을 잇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 7월에 하루 평균 800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이중 약 28.4%인 227건 정도가 야간에 이루어졌다.
여권업무 외에도 근무시간 내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을 위해 3개 구청 민원실에 『시민이 행복한 민원센터』를 열어 평일은 밤 10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민원접수와 제증명을 발급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성남시민 외에도 용인이나 광주 시민들도 많이 찾고 있는데, ‘시민이 행복한 민원센터’는13종의 제증명과 8종의 민원을 접수하고, 시청 종합민원실은 평일 밤 10시까지 여권민원을 접수·교부하고 있다.
야간민원 이용자는 7월31일 현재 전체 민원 25만5천82건의 16%에 달하는 3만9천977건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무인 민원발급기 30대를 설치하여 주민등록 등·초본 등 15종을 발급하고 있으며, 인터넷『민원24 (
www.minwon.go.kr)』에서는 행정기관 방문 없이 필요한 민원서류 3천20종을 신청하고 그 중 1천208종은 프린터로 바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민원실에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창구, 인터넷방, 혈압기 및 체중계, 무료전화 등 편의시설과 아동 도서를 포함한 각종 도서 비치하여 시민들이쾌적하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