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시는 지난해 민원창구에 접수된 법정처리기간 2일 이상 60일이하의 민원 처리 단축률을 집계한 결과 49.1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 성남시의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졌다. 시는 지난해 민원창구에 접수된 법정처리기간 2일 이상 60일이하의 민원 처리 단축률을 집계한 결과 49.1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단축율은 전전년도 단축률 31.03%보다 18.11% 상승한 것으로 49.14% 단축률은 법정처리기간이 10일인 민원을 5일 단축해 닷새만에 처리했음을 뜻한다.

민원처리 단축률은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접수된 민원을 법정처리기간보다 얼마만큼 앞당겨 처리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백분율이 높을수록 민원을 빨리 처리했음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내부행정시스템에 등재된 인·허가, 등록, 신고 등 475종류의 6만947건 민원처리속도를 자체 분석한 결과 하루만에 처리한 민원은 1만9천601건(32.16%), 3일 이내 처리는 1만1천367건(18.65%),  7일 이내는 8천58건(13.22%), 8일 이상 걸린 것은 2만1천921건(35.97%)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민원서류 접수부서인 민원여권과에서 법정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민원처리 예고장을 발부하고, 매월 부서별 단축현황을 비교 평가해 연 2회 시상하는 등 민원처리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성남시는 올해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 목표를 50%이상으로 잡고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가고, 페이스북과 트윗을 이용한 SNS 광속행정도 어느정도 일조를 한 것으로 보고 이를 더욱 더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