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잦은 지역인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등 총 4개소에 대하여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 및 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에 따르면 이곳은 최근 3년간 보행자 무단횡단사망사고가 4건이나 발생한 사고 다발구간이다.
 
실제로 2010년 성남대로 모란고개에서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충격 사망, 2011년 산성대로 풍생고앞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충격 사망, 2012년 산성대로 MD아파트앞 무단횡단보행자 충격사망, 성남대로 모란고개에서 무단횡단보행자 충격 사망하는등 총 4건이나 발생한 위험구간이다.

또한 산성대로(편도4차선)와 성남대로(편도 5차선)는 모란역 인근 유흥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녹지 중앙 분리대가 설치 되어 있긴 하나 보행이 가능하여 무단횡단이 잦았던 곳이다.

이에 사고위험성에 대한 분석과 주변시민들의 요구, 성남시청과 협의를 통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 것이다. 이번 공사는 산성대로등 총 4개소에 대해 설치되었으며, 총 길이 1천150m, 공사금액 총 2억1천만원이 소요됐다.

수정경찰서 관계자는 “사고다발구간에 대하여 정밀분석을 통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및 개선 할 계획”이라며, “교통안전시설에 대하여 불편 및 불합리한 지역이 있다면 경찰서 교통관리계로 신고해 주면 시설에 대하여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여부를 적극 검토후 개선할 계획”이라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