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우호협약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가 13명의 대표단(단장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시장)을 꾸려 지난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성남시와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성남시 대표단(단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를 방문해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제안한 이후 이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나만간시 시장과 성남시 중소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규모와 일정에 관한 의견을 개진해 관내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 업체의 나만간시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나만간시의 주요 산업인 섬유제조 업종을 성남시 업체가 수주해 만드는방식으로 협업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환담 후 다다포예프 툴킨 툴야노비치 시장 내외와 보안과장, 법률담당과장, 도시개발 과장 등 나만간시 대표단은 시청사 내 하늘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U-City, 홍보관 등을 견학한 뒤, 시의회도 방문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고령친화체험관, 판교수질복원센터 등 관내 시설도 들러 성남시내 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우리 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에 문화 · 예술 · 정치 등 많은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우호협력 도시의 발전적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다다포예프 시장도“깊은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서로 어려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만간시는 성남시와 지난 2009년 11월 우호협약을 체결한 도시로 인구 50만의 우즈베키스탄 경제 및 인구규모 제3위의 도시로서, 국가 차원의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이기도 하다.
성남시는 지난 7월 나만간시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본격화해 20명의 자원봉사단이 나만간시의 고려문화회관(회장 리라리사) 시설을 개보수하고, 물품지원, 컴퓨터 설치, 한국어 교실 설치 등 3천400만원 규모의 원조 사업을 전개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