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경기도의회 성남 제5선거구(야탑1,2,3동, 이매1,2동)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상무위원 출신인 국헌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성남시 제5선거구 재선거 열린우리당 국헌 후보 개소식     ©성남투데이

30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고견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노사모, 국민의힘, 국민참여연대 출신 후보답게 김현미 의원, 김태년 의원, 정청래 의원, 이종걸 의원, 이계안 의원, 명계남 국민참여연대 의장 등 지지자 1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지역에서는 이상선 성남시당원협의회장, 이삼순 도의원, 지관근 시의원, 박문석 전 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기호 1번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국헌 후보는 "4.30 재선거는 열린우리당이 기호1번으로 하는 첫 번째 선거"라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모든 것이 잘 풀린다는 속담처럼 첫 단추를 훌륭히 끼워내어 2006년 자자제 선거에서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제5선거구 보궐선거 열린우리당 국헌 후보     © 성남투데이

국 후보는 또 "분당은 한나라당 강세이기에 주변에서 격려보다 위로가 많았지만,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 생활정치에서 지역정치의 장에 뛰어들었다"며 "여당 후보로써 자신감과 주인의식으로 주민을 대하고 걸 맞는 행동을 통해 후회없이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서 경기도당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현미 의원은 "국헌 후보가 노사모에서부터 노무현 정부를 출범시키는데 헌신하였으며, 열과 성의를 다해 지역에서 봉사했다"며 "받은 만큼 돌려드리기 위해 '국헌 따라하기 운동'을 펼쳐 선거기간 동안 2배3배 갚겠다"고 말했다.
 
명계남 국민참여연대 의장도 "기호1번을 만들기 위해 지난 시절, 앞에서 뛰고 뒤에서 춤추며 함께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국헌 후보"라며 "'지금껏 못 본채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죽도록 사랑하겠다'는 정신으로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 것은 그만 두고 열심히 박수치겠다"고 말했다.
 
현실정치의 고충을 토로했던 정청래 의원은 "국헌 후보가 저울질을 당할 수 있는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간의 활동처럼 개혁의지를 갖고 나아갈 수 있다면 도와주겠다"며 "개정된 신문법을 가장 저지했던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헌 이긴다, 열린우리당 이긴다"는 구호로 축사를 대신한 김태년 의원에 이어 이상선 성남시당원협의회장은 "분당은 정치하기가 척박한 땅으로 후보 세우기가 힘들었다"며 "그런 귀한 길을 스스로 나선 국헌 후보에게 고맙고, 필승을 위해 당원들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국헌 후보는 서울고, 서울대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대한주택공사 공채로 입사한 후 우송대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주)도시미래연구원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4월 총선시 분당을 김재일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