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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단’ 대체공업용지 ‘동원동’ 확보
율동 영상단지, 금곡동 골프장 ‘불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2020성남도시기본계획안 확정...대장동 전원주택단지 개발

김락중 | 기사입력 2005/06/24 [07:17]

‘1공단’ 대체공업용지 ‘동원동’ 확보
율동 영상단지, 금곡동 골프장 ‘불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2020성남도시기본계획안 확정...대장동 전원주택단지 개발

김락중 | 입력 : 2005/06/24 [07:17]
대장동 30만평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성남 제1공단 대체공업용지로 동원동 동막천 일대가 확정되었으며, 율동 영상산업단지 조성과 금곡동 일원의 26만평 16홀규모의 골프장 조성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부결 처리됐다.

▲ 성남시가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한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안    ©성남투데이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23일 전체 회의를 열어 성남시가 제출한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확정내용을 살펴보면 성남시 기존시가지의 주택난 해소 및 공공용지 확보를 위하여 계획한 둔전 시가화예정용지는 정부정책에 의한 서울공항 이전이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제외되었다.

여수동 행정타운과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은 녹지축 단절 우려 등을 표명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결과와 법적 체계상 상위계획인 광역도시계획이 확정 되어야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는 건교부의 주장에 따라 기존의 취락지 위주로 시청사 이전부지 2만평을 포함한 15만평이 시가화 예정용지로 결정됐다.

대장동 일원의 시가화예정용지 30만평에 대해서는 양호한 산림을 보전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추진하도록 심의되있으며, 시민의 여가, 휴식, 체육, 복지증진을 위하여 맹산생태공원 조성, 탄천변 체육공원 조성, 대왕저수지 주변 수변공원 조성 및 남한산성 유원지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주거환경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제1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대체공업용지로 분당구 동원동 일원에 확보키로 하고 동원동 일원에 조성될 공업용지는 최첨단 지식산업 단지로 조성하여 벤쳐 및 IT관련 산업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이번 확정된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이 7월중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이를 일반인에게 공고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별도의 관리계획 수립을 통하여 기본계획의 내용을 구체화 해 나갈 것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과 시청건립에 따른 공공용지 등은 도시기본계획과 관계없이 별도로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심의되어 성남시는 광역도시계획 또는 국민임대주택단지건설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환경부와 사전협의를 통해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 시청사 활용문제는 성남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전문기관과 관계 국회의원, 사회단체 등의 자문과 사전협의를 통해 원만한 의견이 모아지도록 협의체를 운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0 성남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이원화도니 기존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은 물론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첨단지식산업단지조성, 시민의 복지, 여가증진 등을 통해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경쟁력이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장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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