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자치단체간 상호 발전을 위해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20명의 성남시 방문단은 강원도 삼척시를 방문, 김대수 삼척시장과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 등을 접견하고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는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 시는 자매결연 협정서 교환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며 자율에 의한 생산적 교류를 통해 주민 상호간의 우의 증진과 지역문화 창달 및 주민복지 향상 도모 ▲호혜·평등의 원칙 하에 경제, 행정,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각 분야의 교류 확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관심사항에 대하여 협력하고 상부상조함으로써 상호 유대를 돈독히 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등의 기본 내용에 합의하고 앞으로 세계화·지방화시대의 동반자로서 지역발전과 국민 대화합에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오는 8월 개최예정인 ‘성남탄천페스티벌’에 자매결연 시·군을 초청해 ‘농·특산물 한마당’을 개최, 삼척시를 비롯한 아산시, 홍천군, 가평군 등의 지역 농·특산물을 성남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교류활성화를 통한 상호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은 삼척시는 마늘, 고원포도, 머루, 고랭지 배추, 장내삼, 환선벌꿀, 돌미역, 자주감자, 매원오곡영양쌀, 도계고원포도, 삼척가시오가피 등이 지역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관광지로 황영조 기념공원, 최근에 개장한 대금굴, 환선굴, 삼척해수욕장, 미인폭포 등이 유명하며 강원도 전체면적의 7.14%에 해당하는 1천185.78㎢면적에 총 2만8천366세대, 7만2천187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