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9일 자원봉사자들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주는 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시와 중원구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주인공들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소재한 ‘여기 茶 문화원’의 운암스님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6명으로 이들은 수년간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운암 수제차 茶문화원 단체이다.

이번 자원봉사에서 이들은 김용호(74세) 할아버지를 비롯한 총 24명의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주어 그동안 비용이나 거동불편 등으로 사진촬영을 미뤄왔던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운암스님 등 이들 봉사자 일행은 하대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 手製茶 사업차 들렀다가 영정사진 촬영 봉사를 해 주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날 영정사진을 찍은 어르신들은 봉사자분들께 무척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문의> 중원구 하대원동 729-6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