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가축법 개정’으로 우리 갈길 간다

통합민주당,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청원 위한 서명운동 전개
성남중원지역위원회, 남한산성에 이어 4일 모란장서 서명운동

조덕원 | 기사입력 2008/07/04 [14:48]

‘가축법 개정’으로 우리 갈길 간다

통합민주당,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청원 위한 서명운동 전개
성남중원지역위원회, 남한산성에 이어 4일 모란장서 서명운동

조덕원 | 입력 : 2008/07/04 [14:48]
미국 광우병 위험 쇠고기수입을 위한 협상에 반발하면서 전국적으로 2달여가 넘도록 촛불시위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정부여당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통합민주당 중원지역위원회(위원장 조성준)가 지난 29일 남한산성 입구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데 이어 4일 모란민속5일장 입구에서 모란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쇠고기 재협상 및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국민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덕원


통합민주당은 지난 달 10일 6월 민주화항쟁 기념일을 맞이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쇠고기 재협상 및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국민청원을 위한 국민서명운동 추진본부’ 발대식을 갖고 1천만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성남지역에서도 중원지역위원회(위원장 조성준)가 지난 29일 남한산성 입구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데 이어 4일 모란민속5일장 입구에서 모란장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여 2천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을 했다.

통합민주당이 벌이는 서명운동의 주요내용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쇠고기 협상으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하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원점에서 재협상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전면 개정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내용이다.

이를 위해 통합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원점에서 재협상 ▲가축전염병예방법 전면 개정과 ‘통상절차법’제정 ▲잘못된 쇠고기 협상과 촛불집회 폭력탄압 책임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 통합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회 조성준 위원장이 법 개정 청원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에게 법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조덕원

조성준 위원장은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으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위험물질에 대해 규제를 할 수 없어 개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관련법이 개정되면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광우병 위험물질(SRM)을 수출하는 국가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등 검역주권을 확보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전면 개정은 현 정국을 돌파할 유일한 카드로 정치권이 하루빨리 등원을 해 국회에서 현 정국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며 “서명운동에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참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법 개정이 작년 말에 개정이 되었다면 오늘날과 같이 국민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굴욕적인 한미 쇠고기 협상은 없었을 것”이라며 “어린소녀들로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여야가 법 개정에 동의하는 등 원만한 합의를 해서 현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가 어려운 경제난을 해결하고 활성화 해 나갈 수 있도록 이명박 정부와 정부여당은 국민의 뜻에 순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촛불을 들어야”
  • “새로운 촛불운동 시즌2를 준비하자”
  • “촛불이 승리한다, 국민이 승리한다!”
  • ‘가축법 개정’으로 우리 갈길 간다
  • “광우병 수입쇠고기 재협상 나서야”
  • 시국회의 규탄 기자회견 잘못됐다
  • “고시강행, 엄마들 단단히 뿔났다”
  • 광우병위험 쇠고기 반출을 막아라!
  • 민의 저버린 시의원을 규탄한다
  • 한미 FTA 비준 ‘결사 반대한다’
  • 한미 FTA반대, 평화실현 100인 선언
  • “제2의 을사조약 한미FTA 저지해야”
    SOFA에 이은 또 하나의 ‘불평등조약’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