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5혼성비행단이 전 공군이 참여하는 공군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탄천변 정화활동을 비롯해 인릉산 지역 자연정화활동과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오전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이하 15비)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전 공군이 참여하는 공군‘자원봉사대축제’는 공군 장병들이 제복을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상’을 확립하고자 계획된 것이다.
▲ 자원봉사대축제를 맞아 제15혼성비행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의 탄천변에서 잡풀을제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 |
15비는 이날 전 장병이 참여하여 성남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탄천변과 인릉산의 각종 쓰레기 수거와 환경 유해식물로 지정된 돼지풀, 도깨비 가지 등을 제거하였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과의 유대 강화에 노력했다.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자원한 80명의 장병들은 노인생활시설인 ‘시온의 집’(상대원동 소재)과 ‘YWCA 은학의 집’(야탑동 소재)을 방문해 안마사, 청소원, 무료급식소 도우미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 15비 장병들이 노인복지시설(시온의 집: 상대원동 소재) 찾아 노인분들의 말벗,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남투데이 | |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송대대 염철원 일병(23)은 “공군에 입대하여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었던 행사”라면서 “나라를 지키는 것만큼이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비는 매월 “국토대청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면서 부대 주변 자연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인성교육을 겸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의무대대 군의관들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